지난 15일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신일그룹의 대표가 11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 간담회 당일부터 새롭게 그룹을 이끌게 됐다는 최용석 대표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의혹의 중심에 있는 류상미 전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 대표는 돈스코이호에 150조 원 상당의 보물이 실제로 있는지에 대해 '모르쇠' 해명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'150조 원 보물'이란 문구는 이전부터 사용됐던 것이라 검증 없이 인용했다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돈스코이호에서 고정된 여러 개의 상자 묶음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,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인양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만들어 판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발을 뺐습니다. <br /> <br />신일그룹의 돈스코이호 발견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들썩인 제일제강과의 관련성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은 그러나 신일그룹의 주가조작 의혹과 가상통화 발행 과정에서의 사기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굴 승인 권한이 있는 해양수산부는 신일그룹이 낸 신청서를 서류 미비를 이유로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간담회 뒤엔 취재진의 질문을 피해 나가려다 기자들과 10여 분간 추격전까지 벌인 신일그룹 대표. <br /> <br />부풀려진 정보로 피해를 볼 우려가 있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강진원 <br />촬영기자 : 이승주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271002400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